KB증권 모바일 주식거래 M-able 로그인 시스템이 왜 이래?

증권계좌로 신한투자증권 계좌만 사용해 왔다. 엄밀히 따지면 계좌 개설을 해놨다가 10년에 한두번 거래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다 최근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거래를 재개했고, 신한투자증권 이외에 다른 계좌 개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그래서 키움증권을 이용하려 했는데, 이런 줸장. 휴면계좌라 로그인이 안됐다. 이방법 저방법 다 사용해보다가 모두 실패하고, 결국 국민은행에 가서 계좌를 새로 개설했다. 키움증권 로그인 실패는 정말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데, 카카오 인증서나 네이버 인증서로 로그인 할 수 있는 방법만 열어놔줘도 로그인할 수 있는데. 키움에서는 이런 여러 방법을 모두 막아놨다. 

 

여하튼. 오프라인 지점이 있는 kb국민은행에 가서 은행계좌 개설에 성공. 

 

그런데 국민은행 계좌로 주식 거래가 안된단다. 신한은행에서는 계좌 개설하면 주식거래도 가능했는데, 국민은행에서는 안된단다. 

 

이런 된장. 어쩔 수 없이 kb증권 계좌 또 개설. 그리고 국민은행 계좌에서 kb증권 계좌로 계속 송금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여하튼.  키움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kb에서는 가능했으니 대만족. 

 

여기서 또 언급을 생략할 문제가 있는데. kb스타뱅킹 문제인데. 이 또한 영웅문처럼 별도 포스팅을 통해 언급하도록 하겠다. 

 

여하튼. 지금은 kb국민증권 모바일 트레이닝 앱 M-able 문제점에 대해서만 살펴보자. kb국민증권에서는 다행해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이폰에서 카카오페이 인증서로 로그인 성공. 

 

아이폰에서 kb국민증권 로그인에 성공했고. 아래 이미지처럼. 주식 잔고까지 확인 가능하다. 

 

그런데 말입니다. 외부에서 주식거래를 한다면. 예를 들어 시내버스 또는 지하철을 타고 가는 도중 주식거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당연히 핸드폰으로 주식거래를 하겠지만. 

 

굳이 집에서까지 폰으로 모든 일을 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아이패드에도 kb증권 모바일 앱인 M-able을 설치했다. 

 

그런데 태블릿에서는 폰과 달리 로그인 방법이 조금 달랐다. 그래서 아이패드에서는 클라우드인증서 로그인 서비스를 선택했다. 

 

아이패드에서 클라우드 로그인 서비스 버튼을 누르면. 

 

나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나의 폰으로 문자가 온다. 

 

클라우드에서 제시한 숫자를 문자로 전송하면. 태블릿에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여하튼. 기쁘다. 이제 폰에서도 태블릿에서도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게 왜 기쁜지...이해가 잘 안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신한투자증권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 엉망이기 때문이다. 태블릿을 통해 거래하는 것은. 좀 더 큰 화면을 이용하기 위함인데,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아이패드용 앱을 사용하면. 폰화면보다 앱 화면 크기가 더 작아진다. 줸장. 

 

그래서 kb증권의 와이드한 아이패드용 모바일 거래시스템이 너무 반갑고 고마웠다. 

 

그러나 그 고마움은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분노(?)로 바뀌었다. 

병원 진료를 위해 잠시 외출을 했는데. 큰 수익은 아니지만. 아주 약간의 수익을 남길 수 있는 타이밍이 보였다. 그래서 매도하려고 했더니. 

로그인이 안되는 것이다. 

 

 

분명 첫 거래를 아이폰에서 했다. 그리고 거래를 위한 로그인은 카카오 인증으로 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서 클라우드 로그인 한 뒤에는 카카오 인증 로그인이 안되는 것이다. 

 

다시 시도해봤다. 그래도 안된다. 

 

분명 내 폰에는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고. 카카오톡이 설치돼 있었기에 로그인이 가능했고, 거래도 가능했다. 그런데 아이패드에서 클라우드 로그인한 뒤에는 카카오 로그인이 안된다. 

 

심각한 문제는 왜 로그인이 안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패드에서 로그인하면... 아이폰에서 로그인 방식까지 바뀌는 것인가? 무엇 때문에 로그인 안되는지 알려줘야 할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