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러시(Adobe Premiere Rush) 사용후기 <1> 로그인 기능은 개선해야

유튜브를 시작해 볼까 하고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간단한 기능만 제공하는 앱을 사용할 생각이었다. 스마트폰 앱은 직관적으로 사용방법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만들었고, 생각보다 기능이 강력했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었다. 

 

스마트폰 화면이 너무 작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노트북 화면으로 봐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삼성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어 러시 삼성 유료 결제를 했다. 생각보다 비쌌다. 

 

그런데, 여러 문제점에 봉착했다. 여러 문제점이 있는데, 하나씩 차근차근 정리를 해 볼 생각이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로그인> 문제에 대해 정리를 해본다. 

 

프리미어 러시 유료 결제를 하면 컴퓨터 2대, 모바일 기기2대에 설치를 할 수 있다. 즉 집에 있는 데스크톱에서 일을 하다가, 밖에서는 노트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굉장히 급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후다닥 일을 하고. 좀 차근차근 일하고 싶을 때는 테블릿을 꺼내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놓은 것이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다. 로그아웃을 해야만 로그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뭔 말인지 모르겠다고?

프리미어 러시를 사용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스토리 텔링을 한번 해보자. 

 

집에 있는 데스크톱으로 밤 늦게까지 일을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잠시 휴식에 들어갔다. 그런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잠이들었다. 다음날 급한 일이 생겨서 노트북을 들고 나갔다. 잠시 짬이 나서 노트북을 펼쳤다. 그런데 아뿔사. 프리미어 러시에 로그인이 안된다. 

 

어제 밤에 데스크톱 컴퓨터 작업을 마무리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잠시 쉴 생각이었기에, 프리미어 러시에서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다. 프리미어 러시는 2대의 PC에 설치할 수 있지만, 사용하는 것은 한 대의 기기에서만 가능하다. 

 

즉 어젯밤에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프리미어 러시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트북으로는 프리미어 러시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바깥에서 노트북으로 프리미어 러시를 사용하려면, 원격으로 집에 있는 데스크톱에 접속해서 로그아웃을 해야만 한다. 아니면 평소 컴퓨터에서 잠깐잠깐 벗어날 때 마다 로그아웃을하고, 컴퓨터 책상 앞에 앉을 때 마다 로그인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동성>이 전혀 발휘되지 못한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임시방편이다. 일단 눈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프리미어 러시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정교한 프로그램인지라, 작은 모니터로는 정교한 작업을 하는게 많이 힘들다. 

 

내가 생각하는 해결방법은 2가지 정도  되겠다. 하나는 카카오톡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삼성계정 로그인 방식이다. 

 

카카오톡은 여러대의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다. 내가 A라는 컴퓨터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B라는 컴퓨터를 켜면. 2대의 컴퓨터에서 카카오톡 서버로 접속하게 된다. 이럴 때 둘 중 하나는 로그아웃되도록 되어 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집의 데스크톱에서 프리미어 러시 로그아웃을 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밖의 노트북에서 프리미어 러시로 로그인하면, 집의 데스크톱에서는 자동 로그아웃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 삼성계정 로그인 방식. PC로 삼성계정에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을 하도록 되어 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더라도, 스마트폰으로 <인증>을 하도록 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증하지 않으면 PC로 로그인할 수 없다. 

 

이 방식을 프리미어 러시에 적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인증한 경우에만 로그인되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을 깜빡하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2단계 인증이라는 절차만 적용한다면, 이메일을 통해 2차 인증이 가능하다.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이메일 접속도 가능할 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