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아이폰

아이폰의 최대 장점이자, 최대 약점이 된 카메라

길을 묻다 2023. 5.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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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애플만의 철학(?)에 매우 감탄하고 있다. 여러모로 안드로이드 기기, 윈도우 기기와 비교되지 않는 측면들이 많다. 일단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할 때 느꼈던 불편함이 애플 기기를 사용하면서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애플 기기에도 단점이 꽤 있다. 최근 아이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서 깜짝 놀랄 일이 있었는데. 사진이 너무 구려서이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자. 

마치 식물이 병든 것처럼. 사람으로 치면 황달 증상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 사진만 놓고 보면 감이 잘 안잡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침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S20울트라를 갖고 다녀서. 갤럭시로도 촬영을 했다. 

왼쪽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 오른쪽은 갤럭시로 찍은 사진이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에 식물이 어떤 빛깔을 띨까? 당연히 오른쪽 갤럭시로 찍은 사진이 5월의 계절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빨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한다. 나도 그 부분에 있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식물 사진만 놓고 보면 아이폰 사진은 도저히 그냥 쓸 수 없다. 

 

갤럭시로 찍은 사진은 뽀샤시 하지는 않지만.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녹색에 대해서만 아이폰이 이렇게 엉터리 화질을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자연에 대한 촬영은 모두 이렇게 변형되는 것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더 많이 찍어봐야 확인할 수 있을테니까. 

 

당분간은 아이폰과 갤럭시 두 개를 모두 들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아이폰 무게 장난 아닌데. 애플 미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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