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멀티탭

멀티탭을 사용하다보면, 요즘 전자제품 사용 환경과 맞지 않아 불편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멀티탭 제품은 다이소나 편의점, 그리고 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간의 차이점이 거의 없다.

아마도 가격차이는. 유통업체가 얼마나 대량으로 구매를 하느냐. 또는 편의점처럼 소량 다품종을 판매하느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즉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1. 멀티탭의 가격 차이는 <디자인> <UI> <성능>에 기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2. 대부분의 멀티탭에서 내가 겪는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그래서 멀티탭의 제품 디자인 또는 성능에 대해 유통업체들과 생산업체들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된 제품을 출시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한다는 점 이해해주기 바란다.

시중에 유통되는 멀티탭에서 문제점이 발생하는 이유는
전자제품 사용 환경이 변화되었는데
멀티탭의 디자인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자.

맨 왼쪽 콘센트는 노트북 전원에 사용하는 콘센트이다.
중간에 있는 것은 책상 위 스탠드 전원이다.
여기까지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보인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을 찬찬히 한번 살펴보자.

나는 보조모니터도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보조모니터 전원 콘센트는 멀티탭에 꽂지 못하고 멀뚱멀뚱 바라만 보고 있는 상황이 연출된다.

왜 그럴까? 멀티탭에 있는 콘센트 간격이 너무 좁아서이다. 요즘 출시되는 전자제품의 전원 연결을 위한 콘센트는 이렇게나 큰데. 두개를 멀티탭에 꽂아 버리면. 그 덩치들끼리 부딪혀서. 다 꽂을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요즘 전자제품 사용 환경을 고려해보면 5구짜리 멀티탭을 사도. 3구 또는 4구밖에 활용못하고. 나머지 2개. 적어도 한개는 사용도 못하는 상황이 전개된다.

유통업체 바이어들과 멀티탭 생산업체 기획파트 담당 직원들이.

제발 내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개선된 제품을 출시해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