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무선청소기 하나 구매했다. 일명 '차이슨'이라 불리는. 아이룸 무선청소기 i30. 나는 원래 진공청소기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을 갖고 있지않다. 10여 년 전에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쓸고. 극세사 걸레로 바닥을 닦았을 때 충격 때문이다. 당시 나는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모두 흡입하고. 걸레는 바닥의 '때'만 벗겨내는 용도로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사용결과는 좀 충격적이었다 분명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청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세사 걸레에는 먼지가 잔뜩 묻어나왔다. 솜털처럼. 진공청소기는 사용할 때. 편안할 거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고 불편했다. 일단 전원을 요리조리 땡겨야 하고. 무거운 본체를 끌고 다닐 때 힘이 꽤 많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진공청소기의 먼지 흡입력이 '별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