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내가 갤럭시 폴드 구매를 포기한 이유, 내가 꿈꾸는 폴드

길을 묻다 2022. 8. 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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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매장에 들러 갤럭시 폴드를 확인했다. 지난해 폴드를 구매할까 하다가, 포기하고 탭A를 구매해서, 울트라와 함께 2개를 들고 다니고 있다. 

 

울트라와 함께 탭A를 함께 들고 다니는 이유는 딱 하나다. 시력이 점점 저하되면서 울트라 화면도 눈이 아프기 때문이다. 되도록이면 큰 화면에서 일을 하려고 하고 있다. 

 

카카오톡 같은 것 뿐만 아니라 문자도 탭A에서 보내고 확인이 가능하기에 되도록이면 울트라 화면을 보지 않는다. 몇년 전만 해도 집에서 놀고 있는 S4미니를 자동차 네비게이션으로 쓸 수 있을 정도였는데,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하니 그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탭A는 요즘 네비게이션 일도 열심히 한다. 

 

작년에 탭을 구매하기 전 갤럭시 폴드 구매를 매우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런데, 매장에 들러 폴드 화면을 실제로 보고 난 뒤, 구매를 포기했다. 화면은 큰데, 화면에 나오는 영상의 화면은 크지 않아서였다. 

 

올해는 폴드가 좀 바뀌었을까? 이젠 좀 바뀌었겠지? 이런 기대를 품고, 어제 매장에 들렀다. 

그런데 내 눈에는 바뀐게 하나도 없다. 위의 사진을 보시라. 왼쪽은 탭A, 오른쪽은 한참 예약을 받고 있는 폴드다. 사진으로 딱 봐도, 활자 크기가 천지 차이인 것을 알 수 있다. 

 

폴드는 화면은 큰데 <여백>도 크다. 활자 크기는 전혀 커지지 않는다. 활자가 적으면 눈이 계속 아플 수밖에 없다. 결국 올해도 폴드 구매는 포기했다. 

 

삼성 제품 기획자들은 폴드에 대해 다시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폴드는... 접었을 땐 스마트폰/펼쳤을 땐 태블릿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출시된 폴드는 접어도 스마트폰, 펼쳐도 스마트폰이다. 

 

뭔가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어여 내가 생각하는 폴드가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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