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다이소 블루투스 이어폰

길을 묻다 2023. 4. 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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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워치 그리고 맥북으로 갈아타면서 에어팟도 구매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제품을 사면서 카드 한도라는 게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에어팟은 2-3개월 동안 보류하기로 했다. 당분간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까 생각했는데. 결정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아이패드에서는 C타입 이어폰을 사용하면 되지만,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애플 워치를 구매한 이유가 사라진다는 점. 애플 워치를 구매한 이유는 폰을 집에 두고. 워치만 들고 나갈 때도. 착신전환을 통해 전화를 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유선이어폰만 사용하면. 애플 워치로 전화 통화가 매우 곤란(스피커폰으로 통화 내용을 모두 떠들어 댈 수 없으니까)해 지기에. 몇개월만 사용할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기 시작했다. 

 

저렴하다 해도 대부분 3-4만원 가격대였는데. 

 

아주 놀라운 제품을 발견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가격이 무려 15900원이다. 

놀라운 가격이다. 군말하지 않고 구매했다. 뭐, 이정도 가격이면 맘에 안들어도 전혀 후회가 남지 않을 듯 해서이다. 

대충 이렇게 생겼다. 

단점이라면. 내 귀모양이 매우 특이하게 생겼는지. 내 귀에 꽉 들어차지 않는다. 

길을 걷다 보면. 블루투스가 약간 헐렁해지는 느낌이 들 때 있는데. 

 

이때. 어디를 만져서 귀에 더 밀어넣어야 할지. 아직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약간 헐거워진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블루투스를 손으로 밀어 넣으면. 

 

통화가 끊어진다. ㅜㅜ

 

어디를 만져서 귀로 다시 밀어넣어야 하는지? 다이소 제품은 정말정말 설명서가 '감'이 잡히지 않게 나오기에. 다이소 제품은 설명서만 좀 더 충실히 만들어도 정말 '갑'인 제품이 될텐데. 

 

그래도 군말 않는다. 15900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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