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삼성 CMC로 태블릿에서도 전화걸고 받기 오류? 문제점?

길을 묻다 2022. 8. 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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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갤럭시탭A를 구매했다. 이유는 딱 하나다. 노안 때문이다.

휴대폰 화면을 최대한 큰걸로 구매했는데,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갤럭시 S20 울트라.

예전에는 S4미니도 S8도 아무런 문제없이 사용했지만, 이제는 울트라 화면도 잘 안보이고. 계속 보고 있으면 눈이 아프다.

그래서 탭A를 구매했다.

최대한 휴대폰 화면을 보지 않기 위해서이다. 문자를 보내는 것도 태블릿에서 하고, 전화 받는 것도 태블릿에서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왜 제일 작은 탭A를 구매했느냐고?

태블릿을 휴대폰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함인데, 화면이 크면 들고 다닐 수가 없지 않는가? 들고 다닐수야 있겠지만. 그러면 결국 큰 가방을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지 않는가?

1년 넘게 사용했는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 기록을 남겨 본다.

1.  CMC는 스피커폰?

탭A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하는 상대방이 상당히 어색해 한다. 소리가 울린다는 것이다.

탭A에서 CMC 기능을 이용해 전화를 받으면, 마치 전화기의 스피커폰 기능을 이용하는 것 같다.

상대방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결국 CMC를 이용한 전화 통화는 포기.

2. 어느날 갑자기 먹통

어느날, 갑자기 CMC 기능이 먹통이 된다. 태블릿과 휴대폰 모두 살펴봤는데. 분명 CMC 기능이 설정돼 있다.

그런데 태블릿에서는 전화를 걸 수도 없고, 문자를 보낼 수도 없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CMC 버그가 아닐까 싶다.

3. 뒤늦게 전화벨 울리는 탭A

한달쯤 전이었다. 전화 한통이 걸려와서, 통화를 했다. 그런데 대략 5분에서 10분쯤 뒤. 조금 전 통화했던 번호로 전화가 다시 온다.

그런데 이상한 건 . 휴대폰에서는 전화벨이 울리지 않고, 탭A에서만 전화벨이 울린다는 점이다.

뭔가 이상하지만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다. 상대방이 전혀 나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콜백을 했다.

전화를 걸고 나서.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 됐다. 상대방이 '아까 통화했는데 왜 다시 전화를 하셨나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나는 상대방이 전화를 걸어서. 내가 콜백을 한 것이라 설명했지만. 상대방은 나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 같다. 요상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런데. 이런 일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분명... 나는 울트라와 탭A르 모두 갖고 있었는데.

탭에서는 전화벨이 울리지 않고. 폰에서만 벨이 울리는 일이 생겨났다. 그리고. 몇 분뒤. 폰에서는 벨이 울리지 않고 탭에서만 벨이 울리는 현상이 재현됐다.

탭A의 버그인지. 울트라의 버그인지. 아니면 CMC 기능 자체의 버그인지.

어디가 문제인지느 모르겠지만.

명확한건. 이런 버그 현상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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