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대한 리뷰, KTX랑 경쟁이 될까?

얼마 전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장거리 이동을 할 경우 고속버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지난해, 올해 부터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체력적인 부담이 너무 커져서, KTX를 주로 이용합니다. 

 

불과 몇 개월 전 새마을-ITX도  이용해봤는데. 이용 후 제 결심은. 새마을은 다시는 타지 않겠다는 겁니다. 철로 노선이 많이 정비되어서. 새마을호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KTX와 비교해서 진동도 매우 심하고. 열차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기 힘들어서. KTX만을 이용합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도 다시는 이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이유 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노트북을 펼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나. 테이블에 노트북을 반만 걸쳐야 합니다. 매우 불안정하죠. 

그리고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일반 고속버스, 우등버스와 승차감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승용차는 가격이 비싸지면 비싸질 수록 승차감이 좋은데. 

 

프리미엄 버스의 승차감은 일반고속, 우등고속과 다를바 없더군요. 

버스 진동이 너무 심해서 마우스 사용을 아예 포기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노트북은 충전 금지라는 안내문까지. 

 

과연 이런 서비스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KTX와 경쟁이 될까요? 프리미엄 고속버스 좌석에는 각종 첨단 기능이 탑재돼 있긴 한데. 과연 그런 첨단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할까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컨텐츠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고속버스 회사들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