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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강국 코리아] KB손해보험... 홈페이지가 왜 다를까? 보험 접수는 어떻게 하라고?

길을 묻다 2024. 1.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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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보험 접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 결국 KB손해보험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기까지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일단... 아버지 보험은 자동차 보험이 아닌 상해보험이다. 

 

그런데 상해보험 <상담>은 어디로 해야 하는지 파악을 하기 힘들었다. 홈페이지에서 KB손해보험을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나온다. 거기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자동차 사고 접수 어쩌구 저쩌구 안내멘트만 길게 나온다. 

 

상담원과 통화를 원했으나, 상담원 연결 번호는 없었다. 한참을 헤맨 끝에...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상해보험 상담을 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전화를 했다. 

 

전화 상담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할 수 있다며, 네이버에서 KB손해보험을 검색해 보라 이야기했다. 

 

바로 PC를 열어서...구글에서 검색하면 또 엉뚱한 홈페이지가 검색될 수 있으니, 시키는 대로 네이버에서 kb손해보험을 검색했다. 그리고 접속했다. 

 

그런데 안내원의 멘트와 홈페이지 구성화면이 무척 달랐다. 전화 상담 직원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홈페이지 맨 상단에 세줄 아이콘이 보일 거라고 했다. 

 

아무리 뜯어봐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뜯어봐도 상담직원이 말한 세줄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자 직원의 멘트가 좀 황당했다.. 

 

"컴퓨터로 접속하셨어요?"

 

당연하지 않은가? 지금 전화통화 하느라, 폰을 들고 있는데, 피시로 접속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 설사 전화 통화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한다손 치더라도. 이제 내 나이가 되면 폰의 작은 화면이 부담스럽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당황한 직원이 pc로 접속해서 화면을 살펴보겠다고 답하더니. 한참 동안 묵묵부답이다. 

 

 

결국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창구 접수할 수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했다. 

 

kb손해보험 인터넷 혹은 홈페이지 담당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요즘같은 세상에 왜 반응형 웹으로 설계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반응형 웹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면, 컴퓨터로 접속할 땐 가로 화면으로 넓게. 폰으로 접속하면 세로 화면으로 길게 보인다는 차이점만 있을 뿐. 똑같은 홈페이지. 하나의 홈페이지로 컴퓨터와 폰 접속 화면을 동일하게 관리할 수 있다. 

 

유지 관리 비용도 많이 들텐데. 왜? 컴퓨터 접속 홈페이지와 폰 접속 홈페이지를 별도로 제작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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