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I

[HCI 강국 코리아] 키움 증권, 휴면 계좌 살리기. 무한 실패 반복

길을 묻다 2024. 4. 3. 13:23
728x90

현재 사용하고 있는 증권 계좌는 신한, 국민, 농협, 하나. 그런데 증권 계좌 및 은행 계좌는 1개월에 1개만 새로 개설할 수 있다. 범죄 등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어쩔 수 없이. 12-13년 전쯤 만들어 놨던 키움 계좌를 살리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키움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다는 것. 

 

지금부터 내가 어떻게 키움 증권 계좌 살리기에 실패했는지 타임라인 순으로 살펴보자. 

 

1. 아이디 찾기를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오케이. 

 

문자메시지로 인증 완료했다. 

 

2. 아이디를 찾았으니. 비밀번호 찾기를 시도한다. 

 

여기서부터 문제가 심각하다. 

비밀번호 찾기를 위해서는...3가지 방법 중 하나를 통해 본인확인을 해야 한다. 

첫째. 휴대폰 인증. 그런데 키움 간편인증이나 공동인증이 필요한데. 휴면계좌이니. 이런게 있을리 없다. 그래서 패스

두번째. OTP인증. 역시 키움 인증이 필요하다. 휴면계좌이니. 역시 이것도 패쓰~

세번째. 계좌정보 인증. 이건 본인명의 휴대폰으로 가능하단다. 

그래서 계좌정보인증으로 비밀번호 찾기 시도. 

그런데 십수년이 지난지라. 계좌번호를 외우고 있을리 없다. 

 

3. 증권계좌번호 확인

 

어찌저찌 본인인증 절차 거치고. 계좌번호가 확인됐다. 

나는 나의 계좌가 2개나 있는지도 몰랐다. 여튼 위탁종합 계좌를 선택. 

다음 단계로 나갔다. 

 

4. 비밀번호 재설정. 

여러 단계의 인증을 거치니. 비밀번호를 이메일이나 문자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비밀번호 재설정을 하란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했다. 

 

비밀번호 재설정을 하려니. 또 인증을 하란다. 

그래서 인증 절차를 밟았다. 

 

그런데 인증이 안된다. 여기서부터는 무한 오류의 반복이다. 

 

도대체 인증 절차를 4-5번이나 했는데. 

인증 실패다. 

키움... 도대체 넌. 뭐냐?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