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HCI 2

9호선 급행열차와 대한민국의 HCI 수준

HCI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HCI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한 눈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게 설명하는 게 참 까다로워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아는 지하철 9호선으로 설명을 한번 해보겠다. 과연 사진에 보이는 열차는 일반열차일까? 급행열차일까?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다. 열차가 급행열차인지, 완행열차인지 어디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물론 열차가 들어올 때,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기 전 안내 방송을 해준다. 지금 들어오는 열차는 완행열차 입니다. 또는 지금 완행열차가 출발합니다. 이렇게. 하지만 서울에 가서 완행 열차를 탈 때 마다 당황하는 것은 5호선에서 갈아탈 때 이다. 환승 구역에서 교통카드로 체크하고. 9호선..

HCI 2023.05.13

HCI 연재를 시작하며

'한글로 책 만들기' '단열&방수' 등 여러 연재 컨텐츠를 남발하고 있는 가운데, 또 HCI까지. 연재를 하면서 좀 체계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상황에서 또 HCI까지 컨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HCI 컨텐츠 연재를 결심한 이유는. 우리 사회의 HCI에 대한 인식 부족이 일상 생활 곳곳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HCI는 Human Computer Interaction의 약자로. 간단히 번역하자면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컴퓨터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느냐? 이런 의문이 들텐데. 좀 더 직관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사람이 컴퓨터의 기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서 문서를 저장할 때.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 어떤 버튼..

HCI 2022.04.22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