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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을 구동시켰다가 상당히 당황했다. 어제 오후 PC에서 쪽지를 주고 받았는데, 갑자기 쪽지를 보내야 할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네이버 앱에서는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쪽지>를 찾을 수 없었다.
앱을 구동시켜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네이버에 접속했다. 그런데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을 해도.
인터페이스는 네이버 앱이랑 똑같았다. 도저히 <쪽지>를 찾을 수 없었다.

정말 한국에선 어쩔 수 없이. 네이버를 사용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거참 기분이...뭐같다.
네이버를 사용하면 할수록. 네이버라는 회사는 <네이버>라는 사이트 하나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PC용 네이버 사이트와 모바일용 네이버 사이트 2개를 운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PC에서 구현되는 기능이 모바일에서 구동 안되는 경우가 많고.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PC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아니. 도대체 사이트를 왜 이렇게 거시기처럼 맹글어 놓느냐고.
사이트를 이딴 식으로 만들어 놓으면.
핸드폰, 태블릿, 초초초미니노트북. 이렇게 3개를 들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닌가
네이버 직원들은 이렇게 장비를 모두 세팅 시켜놓고 일하는가?
거참..정말..욕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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