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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마트에서 구입한 신발 깔창 및 족저근막염 환자를 위한 보조깔창

길을 묻다 2022. 4. 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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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루에 대략 1만보 가량을 걷는다. 물론 바쁜 일이 있으면, 하루 4000-5000보를 채우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걷는다. 

 

집에서 걸어서 대략 15분 거리에 있는 마트도 걸어서 간다. 내가 이렇게 걷는 이유는, 걷기의 중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하셨는데, 유일한 치료법이 '걷기'였다.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는데, 척추뼈도 많이 내려앉아 버린다. 그런데 뼈가 하는 일을 근육이 대신 하도록 할 수 있는데, 허리 근육을 강화하려면 '걷기' 방법이 가장 좋다. 

 

많이 걷는 것 만으로도 허리디스크 치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걷다 보면, 신발이 남아나질 않는다. 신발이 금방 닳아 버리기 때문. 

 

신발 뒷꿈치는 키높이 깔창 등을 이용해 보완이 가능한데. 

문제는 신발 앞쪽이다. 사진에서 보듯. 신발 앞쪽이 굉장히 많이 닳은 상태다. 그런데 저 부분을 보완해줄 깔창을 구하기 쉽지 않다. 그리고 신발 뒷꿈치를 보완해줄 키높이 깔창도 좀 문제점이 있는데. 깔창 높이가 너무 높아서 걸음을 걸을 때 좌우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다이소 등에서 신발 깔창을 수없이 구매했지만. 아직까지 딱 내맘에 드는 깔창을 구하지는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GS마트에서 내 눈에 들어오는 깔창을 봤다. 

키높이 깔창처럼 너무 높지도 않다. 그리고 쿠션이 충분하다. 

 

더불어 족저근막염 환자들을 위한 깔창도 판매하고 있어 구매했다. 그래서 당장 구매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개당 만원 가까운 가격이다. 두개를 구매했으니... 2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 

위의 사진은 내가 구매한 깔창 두 개를 결합시킨 모습이다. 

신발 앞쪽이 상당히 두툼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깔창을 대략 보름 정도 이용했는데. 나름 만족하고 있다. 신발이 워낙 빨리 닳아서, 신발 깔창을 2-3개씩 넣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는데. 

 

이 두개의 신발 깔창을 결합시키니. 내구성이 상당하다. 비싸긴 하지만. 나름 돈값은 하고 있다. 

 

이 깔창을 이용해서 한라산 등산을 한번 해봐야겠다. 한라산은 오를 때는 좋은데. 내려올 때 정말 헬이 펼쳐진다. 등산로를 만들면서 돌을 깎아 포장을 했는데. 

 

올라갈 땐. 계단 오르는 느낌이지만. 내려올 땐. 정말 발에 어마어마한 충격이 느껴진다. 동시에 무릎에도. 

 

이 깔창을 이용하면. 내려올 때 충격을 얼마나 흡수하는지 체험을 해보고.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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