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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리몰 원 테블릿 숄더백

길을 묻다 2022. 4. 2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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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숄더백을 또 하나 구매했다. 

10년 전만 해도. 가방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2년 전 노트9을 박살낸 뒤로 가방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첫 구매 물품은 아래에 보이는 녀석이다. 

순전히 핸드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매했다. 집 건물 구석구석을 내 손으로 직접 수리해야 할 일이 늘어나다보니, 핸드폰을 고공에서 낙하시킬 위험도 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방에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다가, 노트9을 박살내고. 그 뒤로는 열심히 가방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처음에는 울트라20이 쏙 들어가는 녀석으로 구매를 했는데. 사용하다보니, 가방이며 전자담배도 넣게됐다. 그런데 용량의 한계로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아래에 보이는 백을 다시 구매했다. 

그런데. 또 하나 바뀐 상황이 있었으니. 내가 갤럭시탭A를 구매했다는 사실이다. 갈수록 시력이 저하돼, 울트라20의 화면만으로는 네비 화면을 모는데 많은 한계를 느꼈다. 

 

처음에는 접는 폰을 사려고 생각했는데. 접는 폰이 내 생각과는 좀 달랐다. 나는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테블릿 화면이 될거라 생각햇는데. 

 

펼쳐도 화면에 보이는 '활자' 등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탭A를 구매. 탭A를 구매한 것도. 태블릿이 크니까 들고 다니기가 불편했다. 테블릿을 들고 다니기 위해 서류가방을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런데 탭A를 함께 가방에 넣고 다니니. 또 용량의 한계가 왔다. 이왕 들고 다니는 것. 비상시를 대비해서 키보드도 가방에 함께 넣었다. 그랬더니. 가방의 수용 능력에 한계가 왔다. 

그래서 다시 구매한 것이 또오리몰 원 테블릿 숄더백. 가방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명품백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아니다. 

 

그냥 들고 다니기 편하면 그만. 

 

그런데..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만만찮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구매하고 이틀뒤. 택배가 도착할 예정이라고 해서. 급히 집으로 돌아와 상품을 수령했다. 

 

그런데... 택배박스가 의외로 컸다. 이게 뭐지? 포장 박스를 풀어봤다. 박스 안에는 슈즈박스가 들어 있었다. 

 

뭐야? 슈즈박스를 선물로 함께 줬나?

 

박스를 탈탈 털어봤지만. 백은 없었다.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한 물건인지라. 네이버 톡톡으로 문의를 했다.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뒤져서 전화를 걸었다. 전화도 받지 않는다. 

 

분노의 '전화질'을 했다. 4-5차례 계속 전화를 거니 전화를 받았다. 죄송하다며. 오늘 발송하면 내일 받아 볼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알았다고 했다. 

 

그런데. 내일이면 도착한다던 백은 이틀이 지나도 삼일이 지나도. 사일이 지나도. 오일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았다. 

 

일주일쯤 지난뒤. 참지 못하고. 다시 네이버 톡톡으로 문의를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 구매취소를 하셧는데. 뭐가 궁금하냔다. 

 

햐...

 

또 분노의 전화를 했다. 내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있나보다. 바로 전화를 받는다. 이번에도 오늘 발송하면 내일 도착할 거란다. 

 

알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다음날 상품이도착했다.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핸드폰, 태블릿, 키보드, 자동차키, 전자담배, 지갑 등을 넣고도 공간이 남는다. 

 

고객응대 등에서 미숙하지만 않았다면. 꽤 상품 만족도가 컸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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