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RGB 모니터, USB-C 케이블로 연결했는데

길을 묻다 2023. 4. 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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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래된 모니터가 하나 있다. 컴퓨터와 연결하려면 RGB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는데, 알다시피 요즘 컴퓨터 중 RGB 단자가 있는 컴퓨터가 있는가?

 

그래도 이놈을 어떻게 활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며 버리지 않고 놔뒀다. 

 

그리고 나도 나이가 점점 들면서 작은 화면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시작했다. 마음 같아서는 스마트 모니터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다) 미뤄왔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RGB와 C포트를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검색을 해봤다. 

신기하게도. 내 예측대로 케이블이 검색되었다. 그리고 구매했다. 

그리고 노트북과 연결해봤다. 아. 된다. 된다. 

 

처음에는 무척 신기했다. 그런데 이 케이블이 어느 순간부터 계륵이 되어 버렸다. 

모니터가 계속 깜빡깜빡 거리기 때문이다. 위의 GIF이미지에서 보듯이. 나는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는데. 모니터의 불이 켜졌다 꺼졌다가 무한 반복된다. 

 

눈이 침침한 날. 큰 화면으로 보고 싶어 연결했는데. 이렇게 모니터가 왔다갔다하면 정말 답답하다. 

 

또. 이런 경우. 반품도 굉장히 애매하다. 

 

제품 자체의 하자인지. 아니면 RGB-C 케이블 자체가 지닌 한계 때문인지. 구분도 되지 않는다. 아, 정말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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