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유튜브 방송용 마이크 maono...HCI 관점에서 리뷰

길을 묻다 2021. 2. 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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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시작해 볼까 하고 2년 전 구입한 maono 마이크다.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은데 이어폰 잭으로 노트북과 연결한다. 가격 저렴하고. (사실 오래전 구매한지라 가격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또 선이 길~어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점. 이런 점들은 상당한 장점이다. 마이크 성능?은 내가 고품질의 방송용 마이크를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내가 전문 방송인이 아니기에. 아주아주 고급스러운 마이크를 사용할 이유는 없다. 내가 고소득 유튜버가 된다면, 그때 고품질 마이크 구매를 고려해 보겠다. 

 

 

크기가 작아서 보관도 편리하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마이크를 사용하려면 건전지를 넣어야 한다. 문제는...건전지가 다 닳았는지, 아니면 아직 쌩쌩한지 알 길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오늘 maono마이크를 사용해서 녹음을 했다가 좀 당황스러웠다. 전혀 녹음이 안돼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컴퓨터가 문제인줄 알앗다. 마이크 연결 잭을 빼고 테스트해봤더니 쌩쌩하게 잘 녹음된다.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면. 한시간씩 고생해서 만든 녹음 작업을 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 

 

이런 일이 생기면. 정말 힘빠질테다. 

 

요즘 출시되는 maono마이크는 어떨지 모르겠다. c타입 케이블로 연결하면 건전지 같은 별도 '전원'이 없어도 되는 것인지. 

 

내가 이런 '흠'을 굳이 기록으로 남기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없는 듯 해서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조모니터도 hic 개념만 좀 들어가면 충분히 좋은 제품이 될 수 있을 듯 한데. hci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다보니 아주 미세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씩 나온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내게 문의를 해오면. 내가 아주 아주 친절하게 품평을 해줄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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