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책 출간하기

한글로 책 편집하기. 실제 책과 똑같이 만들어 보기 <1>

길을 묻다 2022. 3. 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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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식탁이란 책을 읽어보려 했는데. 출간된지 오래되어서인지, 품절 상태다. 전자서적으로 출간됐는지 알아봤지만, 전자서적도 없다. 

 

한참을 헤매다가. 중고서적을 구매했는데. 구매하자마자 10여분쯤 지났을까? 카톡이 하나왔다. 재고가 없다며 어쩌구 저쩌구. 

 

결국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그런데. 이런 책의 경우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항상 내 책꽂이 두고. 생각날때마다. 필요성이 생길때 마다. 책을 펼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공부를 겸해서 책을 모두 타이핑 치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한번은 읽어야 하는데, 읽으면서 타이핑을 치면. 더 많은 내용을 암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타이핑을 하다보니. 하나의 딜레마가 생겼다. 책을 베끼려면. 페이지수도 모두 똑같아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실물 책에는 30페이지에 나와 있지만. 

 

내가 타이핑을 쳐서 만든 책에는 15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있다면. 나중에 책을 확인할 때 상당한 애로점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한글로 실제 책과 똑같이 편집을 하면서 타이핑을 하기로 결심했다. 

 

위의 이미지는 아무련 편집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한글 화면이다. 이 화면을 책과 비슷하게 만들려면, 일단 책의 크기부터 알아야 한다. 

 

책의 크기를 자로 재어보니 가로 147mm  세로 205mm이다. 

 

그럼 다시 한글로 돌아가보자. 아래 사진에서 보듯. <편집용지>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아래의 그림과 같은 창이 뜬다. 

 

위의 그림과 같은 창이 뜨면. 내가 빨간 네모로 표시해 놓은 곳을 클릭해 준다. 그럼 아래 이미지처럼 <판형>이 제시된다. 

줄자로 측정한 책의 크기. 가로 147mm  세로 205mm와 가장 유사한 것이 A5국판이다. 그래서 그걸 선택해 준다. 

그러면...아래의 이미지처럼 한글 편집 화면이 바뀐다. 

 

이렇게. 

 

다음 시간에는...서체를 어떻게 하고. 제목 등을 어떻게 설정해 나가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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