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는 <2>편에서 서체와 제목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이야기하겠다고 했는데. 막상 타이핑을 하다보니. 이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일단 아래의 사진을 한 번 보자.
내가 이 사진을 왜 올렸는지 아직 이해가 안 될 것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자. 아래의 사진은 한 페이지가 <신경전달물질이라는> 문장으로 끝이 난다. 위의 한글 페이지에서는 약 한줄의 여백이 발생한다.
이해가 안 될 수 있으니. 두 개의 사진을 한번에 비교해보자.
이제 확실히 보이는가? 이렇게 한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줄 가까이 실제 책과 한글 편집본에서 간격이 발생하면. 타이핑이 끝났을 때 실제 페이지 수는 4-5장. 또는 10장까지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 고민하다가. <여백> 차이 때문이라는 추정을 했다. 여백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참 난감한데. 여하튼 여백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은 검색창에서 한번 검색해 보시고.
아래의 이미지와 같이 편집용지 창을 열어서 여백을 이렇게도 고쳐보고. 저렇게도 고쳐봤다.
여백창을 여는 법을 모른다면. 내가 지난번 포스팅한 <1>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여하튼 좌우 여백을 조정해보니. 얼추 비슷하게 된다. 그런데 아무리해도 똑같이 되지 않는다.
한글 타이핑에서는 5페이지 마지막 단락이 <추정되는 신>으로 끝나는데. 실제 책에서는 <추정되>는 으로 끝이 난다. 여백을 아무리 조정해도 똑같아 지지 않는다.
그제서야 뭔가 큰 차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책과 내가 타이핑한 편집본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책의 첫 문장은 <특별한 화학 물질을 방출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 그런데 만약 여러>. 여기서 끝이 난다.
그런데 내가 타이핑한 편집본에서는 <특별한 화학 물질을 방출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난다.
대략 5글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다. 열심히 가로 여백만 조정하고 있었는데. 세로 여백도 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자간>도 조정해야 할 것이다. 내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는 다음 시간에...
(나도 고민해 봐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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