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스톰북 노트북 (Stormbook14 apollo) 사용 후기 <1>

길을 묻다 2022. 4. 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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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스트레스 만땅인날. 홈플러스에 갔는데. 상당히저렴한 노트북이 보였다. 가격이 20만원대인데,, ms오피스(엑셀, 파워포인드, 워드 등)도 사용할 수 있었다. 

 

삼성노트북에서는 ms오피스가 설치안됐고. 한컴 오피스만 설치해준 상태였다. 만약을 대비해서 ms제품을 사용할 일이 생긴다면. 스톰북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았다. 

 

그래서 덜컥 하나장만했다. 그런데 사용해보니 실제 가격은 20만원대가 아니었다. 실제 가격은 40만원대였는데. 왜 스톰북 실제 가격이 40만원대인지는 사용후기 <2>에서 설명하기로하고. 

 

오늘은 아주 간단한 몇가지 사항만 이야기하겠다. 

 

일단 스톰북 자판 배열에서 <전원(파워)> 버튼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하다. 

사진을 보면. 전원 버튼이 del 키 옆에 위치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이 버튼이 왜 잘못됐는지 인지하지 못했는데. 

 

한참 키보드를 두드리다. del키를 누른다는 것이 전원버튼을 누르게 되는 일이 왕왕 발생했다. 스톰북 노트북의 메모리 용량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재부팅 시킬 때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실수로 전원 버튼을 누르게 되면 상당한 시간 압박을 받게 되므로. 요즘에는 del키를 누를 때 마다. 상당히 많은 의식을 하게 된다. 혹여라도 실수를 할까봐.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곰곰히 생각하다. 예전 노트북을 보니. 전원 버튼은 자판에 배치하지 않고. 별도로 배치돼 있었다. 전원버튼이 usb 포트가 있는 측면에 있다거나. 또는 키보드 자판과 화면 중간에 위치한다거나. 

 

스톰북이 상당히 저렴한 노트북인 것은 맞으므로. 저소득층 등에서는 스톰북을 구매해야 할 일이 꽤 있을 것이다. 많은 구매자들을 위해서라도. 향후 출시되는 제품은 HCI를 고려한 상품 기획을 해주기를 바란다. 사실 후기를 올리는 이유도. 스톰북을 비난하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상품 기획을 할 때 조금이라도 개선사항이 축적되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다른 하나는... 뭐라고 해야 하나. 

노트북 부팅을 하면. 로그인 화면이 뜨는 것이 아니라. 위의 사진에서 보듯(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초점이 잘 안맞았다. 그러나 상황을 파악하는데는 지장이 없어서 재촬영하지 않고. 그대로 올린다.)

 

하얀 화면이 펼쳐진다. 스톰북 AS 센터에도 문의를 했다. 처음에는 패치파일을 설치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다시 스톰북 AS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단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노트북 모니터를 닫았다가. 다시 열어 놓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노트북 모니터를 닫았다가 다시 열면. 로그인 화면으로 연결이 된다. 

 

부팅을 두번하는셈이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도 가성비 있는 제품이라. 그리고 이 시점에서 중고로 팔아봐야 얼마나 받는다고. 

 

메인 노트북(삼성 노트북)이 업데이트나 기타 여러 상황에서...갑자기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됐을 때. 서브 노트북이 있다는 사실이 큰 도움이 되므로. 

 

그냥 아무 군말없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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