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사용 리뷰

다이소 온도-습도계 사용 후기

길을 묻다 2022. 4. 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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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1982년에 건축한 집이다. 집을 지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요즘 건축한 건물들과 비교하면 단열 등의 문제에 있어서 취약점이 너무 많다. 

 

돈만 있다면, 건물을 철걱하고 새로 짓는 것이 제일 좋지만. 형편상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약간의 보강 작업 만으로 집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욕실과 화장실이 가장 큰 문제이다. 겨울, 화장실과 욕실을 이용하다가 쓰러질 위험이 너무 많기 때문에, 화장실 등에 단열페인트 시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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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단열페인트 효과는 얼마나 될까? 또 욕실용 전기난로 및 화장실에 사용할 미니 난로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난로의 난방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도 궁금했다. 

 

그래서 다이소에서 온습도계를 대량 구매를 했다. 한개에 5천원밖에 하지 않는다는...가벼운 마음에, 내가 온도를 확인해 보고 싶은 곳에는 다이소 온습도계를 죄다 설치했다. 

여기는 베란다. 

여기는 주방. 처음에는 주방에 온습도계를 설치하지 않았는데. 온도보다 '습도'를 확인해보고 싶어서 새로 구매해 설치했다 

여기는 거실. 

여기는 욕실. 

여기는 화장실이다. 

 

다이소를 방문해보니. 같은 가격에 다양한 디자인의 온습도계가 있어서, 여러 종류의 온습도계를 구매했다. 

 

그런데 문제는. 디자인만 다른 줄 알았더니. 사용 방법도 다르다. 

 

사진에서 보듯이 온습도만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 요일 등도 설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모양이 다르면, 시간과 요일을 설정하는 방법도 모두 달랐다. 

 

그리고 방법도 매우 복잡했다. 자동차의 시계 같은 경우. 시간, 분 단위로 아주 간단히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온습도계의 시간과 요일 설정은 매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게다가 디자인이 달라지면, 설정하는 방법도 모두 달라지므로. 처음에 시간과 요일을 설정할 때. 꽤 애를 먹었다. 

 

그런데...줸장. 

 

배터리를 교체하니. 초기 설정으로 리셋되어 버린다. 그래서 결국 요일과 시간 설정은 포기해버렸다 

 

애초에 시간과 요일 기능이 온습도계에는 그닥 필요하지 않을 듯 한데. 첨부터... 시간과 요일 설정 기능이 없는 제품을 판매하고. 가격을 천원이라도 싸게 해주면 안되는 것일까?

 

나는 무려 다섯개나 구매했으므로. 천원씩만 디스카운트 되어도 5천원이 절약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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