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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엄청 귀찮다, 그리고 엄청 괘심하다

지난해 멜론에 가입했다. KT통신사 요금제에 가입돼 있는 지니 뮤직이 있었지만, 평소에는 지니뮤직을 쓸 일이 없었다. 왜냐?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음악을 들을 일이 있으면 유튜브 뮤직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평소에 음악을 잘 듣지 않는데. (음악을 잘 듣지 않는다기보다는, 부모님을 위해서만 음악을 틀다보니, 나를 위한 음악을 들을 시간이 없었다. ) 차에 타면 무조건 아버지와 어머니를 위한 음악만 틀었다. 그러다 나도 심신이 지치면서 나를 위한 음악을 듣고 싶었다. 특히 혼자 운전을 할 때 자동차와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 싶었는데. 갤럭시폰을 자동차와 연결해 놓으니, 문자와 기타 앱 알림이 뜰 때 마다 음악이 끊겼다. 또 하나 내가 갤럭시를 사용하면서 불편하게 생각했던..

GS Pay 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겁니까?

우리 동네 GS슈퍼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롯데마트, 홈플러스까지 걸어가려면 대략 20분 정도 걸리는데. 지에스 슈퍼는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상품 중 하나가. GS슈퍼에서 판매하는 사과. 내가 제일 품질 좋다고 생각하는 이상적인 크기의 사과를 판매한다. 그런데 방문할 때 마다 마음의 갈등이 생긴다. 슈퍼에 방문하면 GS pay를 설치하라는 안내문이 항상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앱마켓에서 아무리 GS pay를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다. 도대체 지에스 페이는 어디 있는거야? 어느 날. 계산원에게 물어보고서야 그 비밀을 알았다. 앱마켓에서 우리동네 gs를 설치하란다. 그게 지에스 페이란다. 좀 어이가 없었다. 앱 마켓에서 SSG pay 검색하면 SSG pay 앱이 뜬다...

[위기의 한국 IT산업 ①] 롯데마트 셀프 계산대, 그리고 L포인트, 인문학적 능력 결핍된 한국의 IT기업

아주 옛날 옛적,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이명박 정부에서 많은 것들이 이슈가 됐는데, 그 중 하나가 청년 실업이었다. 대한민국 청소년의 70-80%가 대학 진학하는 상황이므로. 한국에는 대졸 취업자가 넘쳐난다. 문제는 대학까지 졸업하고 취업할 만한 직장이 별로 없다는 것. 그때 이명박 정부의 기조가 취업에 별 도움 안되는 전공자를 줄이겠다는 것이었다. 전자, 전기 전공자를 늘려야 취업률이 올라간다는 판단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발표와 반대로 세계 최대의 IT기업인 구글은 인문학 전공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발표를 했다. 10여 년 전 일이지만, 이명박 정부의 기조로 인해 한국 IT산업이 어떻게 망가졌는지, 롯데마트를 통해 아주 간단히 살펴보겠다. 요즘 롯데마트에 가면 유인계산대가 거의 없다. ..

9호선 급행열차와 대한민국의 HCI 수준

HCI라고 하면 뭔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HCI라고 하는 것은 사람들이 한 눈에 잘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게 설명하는 게 참 까다로워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아는 지하철 9호선으로 설명을 한번 해보겠다. 과연 사진에 보이는 열차는 일반열차일까? 급행열차일까?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다. 열차가 급행열차인지, 완행열차인지 어디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으므로,. 물론 열차가 들어올 때, 그리고 열차가 출발하기 전 안내 방송을 해준다. 지금 들어오는 열차는 완행열차 입니다. 또는 지금 완행열차가 출발합니다. 이렇게. 하지만 서울에 가서 완행 열차를 탈 때 마다 당황하는 것은 5호선에서 갈아탈 때 이다. 환승 구역에서 교통카드로 체크하고. 9호선..

HCI 2023.05.13

티스토리, 사파리에서 로그인 안돼요. 고객센터는 응답 쫌 해주세요

정말 답답하다. 맥북에서 사파리를 통한 티스토리 접속이 안된지 벌써 1주일이 넘었다. 왜 이러지? 하다가 고객센터에 문의 글을 남긴 것도 1주일이 다 되어간다. 고객센터에 문의글을 남겼지만 응답이 없다. 혹시 내가 답변글을 못보는 것일까? 하고 카카오 고객센터에 다시 들어와봤는데. 내가 남긴 글도 볼 수 없다. 사진은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하고. 블로그에 사용하는 사진도 모두 맥북에서 열어봐야 한다. 윈도우 노트북에서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면 굉장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카카오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 최소한 이라는 답변 메일이라도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닌가? 또는 카카오 고객센터에 접속했을 때. 내가 남긴 글 목록이라도 볼 수 있게 만들어 놔야 하는 것 아닌가? 정말 국내 IT 기업들 ..

[애플 vs 삼성전자 ②] HDMI 케이블로 모니터 연결하기, 애플은 되는데 삼성은 왜?

나이가 들면서 노트북의 작은 화면이 점점 부담이 되고 있다. 그래서 보조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보조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삼성과 애플의 를 새삼 실감하고 있다. 모니터를 별도로 구매하기에는 좀 돈이 아까운 측면이 있어서. 집에서 놀고 있는 TV를 보조모니터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애플 맥1과 보조모니터를 연걸하고 난 뒤 깜짝 놀랐다.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화면 분할 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냐? 이럴 수 있을텐데.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자. 삼성 노트북과 보조모니터를 연걸했을 때 장면이다. 사진 크기가 작아서 감이 잘 안잡힌다고? 이건 보조모니터의 화면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고. 요건 노트북의 화면을 사진으로 찍은 것이다. 그렇다. 노트북 화면과 모니터 화면이..

카테고리 없음 2023.05.12

네이버, 로그인 알림이 왜 이모냥이냐

보안을 위해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로그인을 스마트폰에서 승인해야지만 될 수 있도록 해놨다. 주로 사용하는 포털은 네이버 이므로. (다음은 로그인하지 않고 뉴스만 본다.) 그런데 네이버 로그인 알림 기능이 좀 거시기하다. PC 브라우저에서 로그인 알림 보내기 버튼을 분명 눌렀는데,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경우는 양반이다. 알림 다시 보내기 버튼을 누르다 누르다 지쳐. 결국 OTP 로그인을 선택하는데. 네이버 OTP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위의 GIF 이미지를 한번 보라. 1초도 되지 않는 시간동안 OTP번호가 계속 바뀐다. 도대체 나는 어떤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건가? 카카오톡, 네이버, 삼성 등 국내 IT기업들의 수준이 구글, 애플 등과 어마어마하다..

마케팅 감 떨어지는 완도, 펫 존 또는 펫펜션 왜 안할까?

제주를 다녀오면서, 갈 때는 여수에서 올 때는 완도행 배를 탔다. 여수 뿐만 아니라 완도에서 배를 탈 때 1-2년 전과는 확 달라진 풍경을 확인했다. 배에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 예전에는 여행 갈 때 반려동물을 애견호텔에 맡기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우리집 밤이가 아니었으면 절대 몰랐을 사실이다. 나 또한 가까운 일본에 여행을 갈까? 고민을 많이 하는데 밤이 때문에 포기하곤 한다.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국경을 넘어야 하기에 밤이를 데려가려면 '검역'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서 해외 여행을 포기한다. 마찬가지로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는 나와 같은 이유로, ..

창원파티마 병원 푸드코트

아버지의 치매 치료 때문에 창원 파티마병원을 한달에 한번씩 내원한다. 지난 번 병원에 갈 땐 아버지 혈액검사가 예정돼 있어 점심 금식이었다. 혈액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리므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혈액 채취를 하고. 지하1층 식당에 내려갔다. 식당에 도착해서부터 좀 빈정이 상했다. 점심 시간이라 줄이 길었다. 아버지 87세, 어머니 82세. 나와 함께 긴 줄을 서 있기는 뭐해서, 나는 주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아버지 어머니는 먼저 들어가시라 했다. 그런데 관계자가 급히 제지를 한다. 주문과 동시에 입장해야 한단다. 사람이 많아서... 주문 전 입장을 막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를 한다. 하지만 뭔가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입장을 막아야 할 것 아닌가. 병원에 오는 사람들 치고. 멀쩡..

[애플 오류를 찾아라] 애플워치, 맥북 수면 모드

지난 일요일. 배를 타고 제주로 가기 위해 여수를 방문했다. 배 탑승 시간이 12시쯤이었기 때문에, 여수엑스포항에 도착해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몇시쯤 됐을까? 확인하기 위해 시계를 봤는데. 애플 워치 화면이 먹통이었다. 어라.. 내가 충전을 제대로 하지 않았나? 순간 당황했고. 버튼을 눌러 확인을 해봤다. 버튼을 누르고서야, 애플 워치 화면이 먹통이었던 것이 이해가 됐다. 내가 설정해 놓은 수면 시간 때문이었다. 애플 워치는 여러 측면에서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기어S3보다 편리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착신 통화 기능. 그러나 몇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수면 시간 기록이었고, 이때 뭔가 기록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시 나는 항구 주변을 서성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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