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에 대략 1만보 가량을 걷는다. 물론 바쁜 일이 있으면, 하루 4000-5000보를 채우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걷는다. 집에서 걸어서 대략 15분 거리에 있는 마트도 걸어서 간다. 내가 이렇게 걷는 이유는, 걷기의 중요성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하셨는데, 유일한 치료법이 '걷기'였다. 나이가 들면 뼈가 약해지는데, 척추뼈도 많이 내려앉아 버린다. 그런데 뼈가 하는 일을 근육이 대신 하도록 할 수 있는데, 허리 근육을 강화하려면 '걷기' 방법이 가장 좋다. 많이 걷는 것 만으로도 허리디스크 치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걷다 보면, 신발이 남아나질 않는다. 신발이 금방 닳아 버리기 때문. 신발 뒷꿈치는 키높이 깔창 등을 이용해 ..